충남 서산 여미갤러리에서 1월 29일까지 김라희. 김영민. 권옥진. 문수만. 안명혜. 이두섭, 최영실. 추지영 작가 참여

'제1회 고속터미널 13번 출구'전 ‘내리는 눈들의 숫자들’ 개최, 좌로부터 김영민. 조선희(여미갤러리 대표), 문수만, 안명혜, 이두섭, 최영실, 추지영 작가(사진제공_안명혜 작가)
'제1회 고속터미널 13번출구' 전 ‘내리는 눈들의 숫자들’ 개최, 충남 서산 여미갤러리, 김라희. 김영민. 권옥진. 문수만. 안명혜. 이두섭, 최영실. 추지영 작가 참여(사진제공_안명혜 작가)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제1회 고속터미널 13번출구'전이 ‘내리는 눈들의 숫자들’이라는 타이틀로 충남 서산시 여미갤러리에서 단체전을 개최하고 있다.

개성이 강한 8명의 작가들로 구성된 이번전시는 각자의 목소리를 함께 모아보자는 취지로 통일감 없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라이트 페인터(Light painter)라는 타이틀답게 벽면에 빛을 이용한 드로잉을 선보이는 추지영 작가.

바람의 흔적을 캔버스에 담아 태풍인 듯 미풍인 듯 캔버스에서 바람소리가 들리는 최영실,

하나하나의 점으로 전체의 화면을 조직하는 노동집약적 그림의 안명혜,

그림이라는 표현양식 생겼을 때부터 이용되었던 오래된 미술의 표현재료인 목탄 그림의 권옥진,

늘 변화하는 하늘과 고정 시선의 상반된 이미지로 관객을 홀릭하는 김라희 작가,

작품에 대한정보로 인해 작품이 정보의 역할에 그치는 것을 경계하는 순수의 김영민.

과거를 현대에 호출하여 유물과 파편들의 은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문수만.

해외 여행지에서 머릿속을 하얗게 비우려고 생각없이 드로잉한 작품을 무작위로 배치한 무념의 이두섭.

 

이렇게 서로 다른 이야기로 같은 호흡하는 그들의 전시에 거는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이번 '제1회 고속터미널 13번출구'전 ‘내리는 눈들의 숫자들’ 전시에는 김라희. 김영민. 권옥진. 문수만. 안명혜. 이두섭, 최영실. 추지영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 기간은 지난 1월 4일부터 29일까지 기존 방앗간을 멋지게 개조한 여미갤러리(충남 서산시 운산면 운정로 112)에서 계속된다.

'제1회 고속터미널 13번출구전 ‘내리는 눈들의 숫자들’ 개최, 충남 서산 여미갤러리, 김라희. 김영민. 권옥진. 문수만. 안명혜. 이두섭, 최영실. 추지영 작가 참여(사진제공_안명혜 작가)
'제1회 고속터미널 13번출구'전 ‘내리는 눈들의 숫자들’ 개최, 충남 서산 여미갤러리, 김라희. 김영민. 권옥진. 문수만. 안명혜. 이두섭, 최영실. 추지영 작가 참여(사진제공_안명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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