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파소방서)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 송파소방서(서장 이정희)는 11일 오전 11시 57분경 송파구 방이동 소재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를 시민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불은 1층 정육식당 뒤편 온수보일러실에서 미상의 원인으로 발생했다.

최초 식당 뒤편에서 "펑"하는 터지는 듯한 소리를 듣고 현장에 달려간 음식점 직원 김재술씨는 가건물로 된 보일러실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문을 열었고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불을 확인한 김씨는 즉시 식당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하여 진화를 시도했고 소화기 6개를 사용한 끝에 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

신속한 김씨의 초동조치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자체 진화되어 화재로 인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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