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두려움의 습관에서 용기의 습관으로

‘이번에도 실패하면 어떡하지….’ ‘과연 할 수 있을까?’ ‘이런 나를 보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인생의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우리는 내면의 부정적 목소리에 휘둘려 결정을 내린다. 그런데 우리를 움츠러들게 만드는 그 목소리는 과거 두려움의 경험이나 감정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생각보다 용감하다』의 저자 인지행동이론 전문 심리치료사 케이트 스워보다는 내 안의 ‘두려움 방아쇠’가 무엇인지 찾아내어 이러한 과거의 경험과 스토리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돕는다. 또한 자신이 정말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에 기반한 행동을 이끌어내어, 결국 이것이 ‘용기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안내한다.

 

오늘도 나는 나를 응원한다

『나는 생각보다 용감하다』는 회사 내 소통방식의 변화를 원했던 직장인, 자신만의 스타일로 가르치기를 바랐던 요가강사, 좀 더 많은 시간 독서를 하고 싶었던 영업사원, 시간 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던 컨설턴트, 세 아이에게 늘 화풀이를 하는 엄마, ‘취직은 구속’이라며 자유분방하게 살지만 너무나도 불안해하던 프리랜서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과의 상담 내용을 소개한다. 그들 모두는 자신이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본질적으로는 ‘두려움’ 때문이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시행착오 끝에 용기의 습관을 갖게 되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저자가 말하는 용기란 스카이다이빙이나 번지점프가 가능한 마음 상태가 아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마음가짐, 스스로가 결정한 삶을 살기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오늘도 지긋지긋한 출근길에 오르면서 속으로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라고 외쳤다면, 두려움에 떠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긍정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보자. 그러면 용기 있는 삶이 시작될 것이다. 나는 생각보다 용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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