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반드시 우승" 서울 vs '창단 첫 우승' 인천

 

   
▲ 서울 최용수 감독(왼쪽)과 인천 김도훈 감독(오른쪽) (사진출처 - 대한축구협회)

[시사매거진] 서울과 인천이 2015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컵(FA컵) 결승에서 맞붙는다.

2년 연속 결승에 오른 서울은 올해는 반드시 우승 한다는 각오로 안양LG 시절인 1998년 이후 17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으며, 인천은 창단 이래 처음 결승에 진출해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서울은 지난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4강 원정경기에서 아드리아노의 결승골로 울산을 2-1로 물리치고 2년 연속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성남에게 승부차기에서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친 서울은 올해는 반드시 우승한다는 각오다.

반면 인천은 창설 이래 첫 결승 진출이다. 2006년과 2007년에 2년 연속 4강에 진출했지만 매번 전남과 붙어 패하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세번째 대결에서 전남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것이다.

더구나 인천은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FA컵 32강부터 4강까지 무실점으로 결승에 진출하게 되면서 이번 서울과의 결승전에서 무실점으로 우승을 하게 된다면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FA컵에서 무실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팀은 단 두 번, 1996년 포항이 처음, 2002년 수원이 두 번째로 위업을 달성했다. 시민구단 인천이 13년 만에 대기록 달성을 눈 앞에 둔 셈이다.

서울과 인천의 2015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컵(FA컵) 결승전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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