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vs 두산 김태형, 인연 깊은 두 감독 PO에서 마주친다.

 

   
▲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왼쪽)과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오른쪽)

[시사매거진] NC 다이노스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극적인 대역전극을 펼치고 올라온 두산과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 양 팀은 정규시즌 16번의 맞대결에서 8승8패 동률을 기록하면서 무승부로 정규시즌을 마무리 했다.

우선 NC가 체력적인 면에서 앞서고 있다. 6일 KT wiz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훈련과 적절한 휴식의 스케줄을 가진 만큼 체력에서 여유가 있는건 사실이다. 반면 두산은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를 4차전까지 치르고 올라왔고, 모든 경기를 팽팽하게 접전을 치르며 올라왔기 때문에 불펜진의 체력 소모가 큰 상태다.

팀 분위기 면에서는 우위를 점하는 팀은 누구라고 쉽게 결정하기 힘들다. 두산은 넥센과의 4차전 경기에서 기적과 같은 드라마를 연출하면서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했기에 사기는 최고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NC도 1군 진입 3년 만에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쳐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하면서 팀내 분위기도 당연 상승해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NC 김경문 감독(57)과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48)은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두 감독의 연배차이는 크지만 팀 선후배, 배터리 코치와 선수, 감독과 코치로 오랜 시간을 함께 했었다. '사제지간' 이라고 보면 된다. 인연이 깊은 두 감독이 가을야구의 길목 플레이오프라는 외나무 다리에서 마주치게 된것이다.

정규시즌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던 두 팀 중 플레이오프에서 웃는 팀은 누구이며, 사세지간의 대결로 이목이 집중된 두 감독의 두 감독의 대결이 각각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