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시사매거진/경기=홍승표 기자] 경기 양주시는 10일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과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위생 상태가 우수한 음식점에 대해 등급을 지정해 공개함으로써 위생수준을 향상하고 식중독 예방과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의 3단계 등급을 부여하게 된다. 영업자가 자신의 업소의 위생 수준에 따라 등급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등급 신청은 일반음식점 뿐만 아니라 휴게음식점, 제과점 영업자 모두 가능하다.

위생등급을 받고자 하는 영업자는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종류의 위생등급 중 희망하는 위생등급을 선택해 양주시 민원봉사과 위생정책팀으로 신청하면 되며, 신청비는 무료이다.

등급을 지정받게 되면 출입·검사 2년간 면제,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시설·설비의 개·보수 시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모범음식점을 선두로 위생등급제 지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통해 위생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외식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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