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수도권동남부 희망의 땅이라 생각 한다”

지역경제발전에 있어 핵심 요소는 바로 전문 인력 즉, 인재양성이다. 따라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들의 책임감은 막중하다. 지역의 각 기업과 대학은 다양한 산학협력을 맺고 서로 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적시적소에 우수인력을 공급함으로서 지역과 기업,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생의 길을 만들어 가기 위해 오늘도 수많은 대학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 가운데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한 동원대학교가 있으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사매거진]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동원대학교는 홍익인간을 건학이념으로, 기독교정신에 기초한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21세기의 창의적, 능동적으로 직무를 수행해오고 있다. 국가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연소 외무부 장관을 역임한 故이동원 박사가 지난 1996년 설립한 동원대학교는 수도권 동부지역의 대표적 직업기술 대학이다. 대학은 최근 3년 간 취업률을 획기적으로 상승시켜 2015년 6월 1일자 수도권 취업률 5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2015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Uni-Tech), 2014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2014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1, 2단계 육성사업, 2013년 기관평가 교육품질 인증대학, 2013년 6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 등 정부의 주요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해내기도 냈다. 대학의 2차 고객인 산업체가 만족할 수 있도록 현장맞춤 교육을 실시하여 동원대 출신 학생들의 채용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을 볼 때 향 후 대학의 취업률 상승은 무난히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 동원대학교 모기영 총장

지방자치단체들이 살기 좋은, 일하기 좋은 명품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하나가 되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살기 좋은 도시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이 조화를 이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 분야이다. 반듯한 교육이 이뤄져야 우수한 인재가 배출이 되고 우수한 인재가 곧 지역발전의 든든한 초석이 된다. 모영기 총장이 생각하는 바른 인재상은 어떤 것일까. “많은 기업인들을 만나보면 전공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숙련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인성이다. 바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전문기술교육뿐만 아니라 기독교 정신에 기초한 인성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고 모영기 총장은 말한다. 동원대는 특히 LTT(Learn Today Lead Tomorrow)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3YES캠페인을 활성화하여 동원대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정직, 근면, 예절 등을 항상 중시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갖춘 학생을 배출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의 길
이제는 ‘지방경제시대’다.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각 지역 구성원들은 지자체와의 다양한 업무협력을 통해 발전을 꾀하고 있다. 동원대 역시 광주시 지역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여러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광주시어린이날 행사, 광주왕실도자기 축제와 같은 행사에 매년 참가를 하여 광주시와 더불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대학은 광주시청과 함께 2014년 6월 석굴암, 창덕궁, 수원화성에 이어 한국에서 11번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인문주간행사를 남한산성에서 진행하였고, 남한산성 내 11개의 탐방지를 소개하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동원열린교회를 설립하여 다문화가정을 위한 봉사활동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동원대는 현재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대학의 사회봉사 기능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모 총장은 “CEO과정의 운영을 통하여 우리지역의 기업경영자 등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각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하여 다양한 정보와 전략을 습득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CEO과정을 운영하여 1기 안병욱 전 광주시의원에서부터 23기 윤명희 국회의원까지 수많은 지역사회 중추인력을 배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 동원대학교 전경

‘창의성’과 ‘다양성’이 반드시 필요
요즘 대한민국 교육개혁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모영기 총장의 교육적 신념은 확고하다. 그는 먼저 대학의 교육과 산업체 직무의 갭을 최대한 줄이는 노력이 앞서야 한다고 말한다. 둘째는 학생들의 눈높이 교육이며, 셋째는 학생들의 교육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교수들의 전공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여러 가지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NCS지원센터, 교수학습센터 등 행정부서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교육의 질 관리체계도 새롭게 구축하는 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을 바라보는 모영기 총장은 교육부 대학정책실장을 엮임 한 대한민국 교육계의 브레인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견해는 매우 전문적이며 날카로웠다. 그는 인터뷰를 끝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주입식 교육’을 개선하지 않는 한 교육 분야의 미래는 밝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문대학은 산업기술현장의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창의성’과 ‘다양성’이 반드시 필요한데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 대한민국 대학들이 안고 있는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동원대학교에 힘찬 응원을 보낸다.

 

총장님께 비춰지는 경기도 광주는 어떤 도시입니까.
경기도 광주는 수도권동남부 희망의 땅이라 생각한다. 광주는 경기의 청정지역으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2015년 자동차전용도로 개통, 2016년 전철개통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광주시의 이러한 발전을 통해 우리 동원대학교 또한 강동, 송파, 이천, 성남 등지에서 교통이 편리한 대학, 친환경 학생 맞춤형 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광주시청과의 취업지원 및 상호협력 증진과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지덕함양, 기술창조, 사회봉사 등을 우선시 하는 교육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여 광주시와 더불어 발전해 나가는 동원대학교가 되겠다.

광주시 지자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조억동 광주시장이 민선6기 시정1년을 보내면서 광주시는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중부면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매년 시세 일부를 교육경비로 지원, 낙후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근 도시지역으로 우수한 인력이 발길을 돌리는 것을 방지해 전국 최고의 명품교육도시로 발돋움 하려는 조억동 시장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앞으로도 광주시청이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우리 동원대학교와 함께 발전해나가는 관계를 유지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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