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기도

[시사매거진/경기=홍승표 기자]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3월까지 경기도자박물관 Clay Play 체험교실에서 ‘겨울방학 특별 교육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운영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야외 활동이 어려운 추운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와 학부모, 장애인,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이 도자를 통해 치유와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부담을 덜고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위해 약 220명 규모의 무료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스토리텔링 도자체험 ‘나는야 흙쟁이’, 가족이 함께 가족 식기 풀세트를 만들어보는 ‘우리 집 식탁’, 경기도 내 문화소외계층(장애인)을 위한 흙놀이수업 ‘점토치유프로그램’, 주부들을 위한 단계별 도예프로그램 ‘주부도예교실’ 등이 실시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초급부터 중급까지 단계별 수업을 통해 도자를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과정으로 열린다.

프로그램 신청기간은 1기와 2기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달 1기 수강생 모집은 마감된 상태며, 현재는 2기 수강생을 모집중이다.

수강신청은 현재 경기 광주시민만 가능하며, 향후 여건에 따라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참가방법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댓글신청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 방문신청을 통해 최종 참가자가 확정된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정걸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겨울방학 도자특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움츠러드는 추운 겨울이 좀 더 따뜻해지고, 가족이 함께 여유와 치유를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곤지암도자공원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광주왕실도자기 초대명장 ‘지당 박부원 특별초대전’과 고려청자부터 분청사기, 조선백자 등의 변천 과정을 통해 한국의 역사를 새롭게 이해하는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와 도자에 대한 상식을 배우는 ‘도자문화실’ 등 박물관만의 독자적인 전시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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