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한 직동근린공원 산책로 <사진제공=의정부시>

[시사매거진/경기=홍승표 기자] 경기 의정부 직동근린공원의 산책로가 안전한 산책로로 새롭게 단장했다.

의정부시는 "직동근린공원 내 안전한 산책로 확보를 위해 직동축구장~예술의 전당 방면 산책로 정비 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직동근린공원 내 산책로의 노후화된 목재데크 하부에 파손부위가 늘어나고 부식이 심해짐에 따라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이번 정비 공사에 돌입했다. 

공사를 통해 강도가 우수하고 변형이 거의 없는 천연목재 멀바우로 전면 교체했으며, 현장 여건을 고려해 습기가 많은 중앙연못 주변 등 일부는 합성목재로 교체했다.

또한 경사가 심하여 토사유출이 많은 구간에는 돌계단, 침목계단 등을 설치했다. 기존의 울퉁불퉁한 산책길은 노면을 정비 후 야자매트를 설치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무리했다.

산책로에 설치한 천연 목재데크는 목재제품 신기술 및 중소기업청 성능 인증을 받았으며, 제품의 기술과 품질의 우수성을 공인받은 제품이다.

곡선부 이외에는 목재에 직접적인 피스 시공을 하지 않고 알루미늄 조인트바에 피스를 시공해 목재가 상할 우려가 적은 장점을 갖췄다. 더불어, 상부에 미끄럼방지 고무바가 있어 일부 미끄러짐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걷기 편하고 안전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보다 경사도를 완만하게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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