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일, 남현예술정원 일대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원 개장 축하 행사 개최해

남현예술정원 일대 [사진_관악구청 제공]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만남과 예술이 공존하는 ‘남현예술정원’을 조성하고 오는 9일,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원 개장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당역 6번 출구에 위치한 남현동 수경공원은 노후화된 녹지대와 고장 난 분수대가 미관을 해치고, 인근 소공원은 지상주차장으로만 이용되어 시민의 이용도가 낮은 공원이었다.

구는 남현동 수경공원의 노후화되고 어두웠던 시설을 철거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 할 수 있는 광장형 휴게공원 형태로 재조성하여 지난해 26일 준공을 마쳤다.

‘남현예술정원’이라는 공원의 명칭은 남현동 일대에 위치한 예술인 마을의 상징성과 다양한 형태의 공연 및 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는 공원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선정되었다.

‘남현예술정원’은 예술인마당, 남태령마당, 둘레길마당 등 각각의 이야기가 있고 지역의 특색을 알리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남현예술정원’ 조성사업은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설계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본격적인 개장을 앞둔 ‘남현예술정원’은 앞으로 예술인 마을과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및 여가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문화 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악산 등산객들과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만남의 장, 휴식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많은 유동인구가 유입되어 사당역 일대 관악구 지역 상권에도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상인회는 “공원을 개방하니 깨끗해진 주변과 환해진 경관 덕분에 벌써부터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띄고 있다.”며, “그동안 참고 기다렸던 보람이 있다”고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이 편히 만나고 쉴 수 있도록 조성된 아름답고 쾌적한 ‘남현예술정원’은 앞으로 문화와 예술, 만남과 소통이 공존하는 관악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실시로 지역 상권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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