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미 '레전드의 귀환' 무대 선정.

   
▲ 방송화면 캡쳐

[시사매거진] '일밤-복면가왕 스페셜’에서 80년대를 주름 잡던 가수 김승미의 무대가 ‘레전드의 귀환’ 무대로 선정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화제의 복면가왕 스페셜'에서 방송인 김구라와 함께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 역대 최고 레전드 가수들을 소개했다.

김성주는 "'복면가왕'은 편결을 깨는 프로그램, 계급장을 떼고 1대 1로 맞서는 프로그램이다"며 "어떻게 보면 선배들 입장에서는 좀 부담이 되는 무대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호기롭게 나와 선배다운 위용을 보여준 분들이 너무 많았다"고 회상했다.

김구라는 "선배들의 무대에는 확실히 뭔가 있다"며 "후배들이 많이 배울 수 있는 무대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레전드의 무대가 차례로 이어졌다. 가수 권인하뿐 아니라 위일청과 함께 결성한 그룹 서울패밀리 출신 김승미, 80년대 최고 하이틴 가수로 '스잔'을 히트시킨 황금박쥐 김승진 등의 무대는 다시 봐도 감동적인 무대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화제의 복면가왕 스페셜'에서는 판정단과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한 무대, 금방 정체가 탄로나버린 무대, 손에 땀을 쥐게 한 용호상박 무대, 레전드들의 무대 등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소에서는 작품하나의 ‘난 아직도 널’을 부른 김승미의 무대가 ‘레전드의 귀환’ 무대로 선정됐다. ‘오비이락’ 김승미는 등장부터 고수의 향기를 풍기며 보통 내공이 아닌 프로가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소름끼치는 기술을 선보인 김승미의 무대를 본 판정단 김형석은 “테크닉과 연륜이 완벽하게 나온 노래다. 훌륭한 무대였다. 너무 잘 들었다”고 말했다.

정체를 드러낸 김승미는 8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울패밀리의 여성멤버로,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주목받으며 ‘이제는’, ‘거짓말이야’ 등의 손꼽히는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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