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모두가 기다려온 가장 황홀한 경험을 선사할 <메리 포핀스 리턴즈>가 2월 개봉을 앞둔 가운데, 1964년 동명의 원작 <메리 포핀스>가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 킹>과 디즈니 4대 뮤지컬로 손꼽히며 현재까지도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자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바 있다. 이런 세기의 걸작으로 불리는 작품이 새롭게 재탄생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메리 포핀스>가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감독: 롭 마샬, 주연: 에밀리 블런트, 린 마누엘 미란다, 벤 위쇼, 에밀리 모티머, 줄리 월터스, 콜린 퍼스, 메릴 스트립, 딕 반 다이크, 안젤라 랜즈베리]

디즈니와 <시카고>, <라라랜드> 제작진이 선사하는 가장 황홀한 경험의 판타지 뮤지컬 <메리 포핀스 리턴즈>의 원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엄마와 아내를 잃은 마이클과 세 아이에게 다시 돌아온 ‘메리 포핀스’가 마법 같은 황홀한 경험으로 행복을 선사하는 뮤지컬 영화.

1964년 제작된 <메리 포핀스>는 영국의 여성 작가 P.L 트레버스의 소설을 실사와 세트, 애니메이션을 조화시킨 작품으로 감동적인 이야기와 온화한 색채, 즐거운 춤과 재치 있는 음악이 더해져 화려하고 볼거리 넘치는 작품으로 고전 중의 고전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도도하고 자존심이 강하며 당찬 ‘메리 포핀스’ 캐릭터는 당시 줄리 앤드류스가 맡아 시대를 앞선 캐릭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그녀는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되며 시대를 통틀어 가장 사랑받는 스크린의 아이콘이 되었다. 경쾌한 왈츠풍의 주제가 ‘침침체리(Chim-Chim-Cheree)’는 아카데미 주제가상 수상, 한국어로 번역되어 음악 교과서에도 실리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한 <메리 포핀스>는 현대의 특수 효과의 모체가 되는 당시의 최신식 특수효과들을 도입하여 최초로 실사영화와 애니메이션의 합성을 시도했다. 특수 애니메이션 기법과 배우들의 연기를 합성하였으며 클래식한 디즈니만의 그림들을 특유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색채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수상하였다. 이외에도 편집상 수상 및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명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화려하고 사실감 넘치는 실사와 다채로운 색감을 가진 2D 애니메이션의 콜라보로 만든 아름다운 비주얼, 역동적 군무로 한 편의 공연을 연상시키는 완벽한 뮤지컬 시퀀스, 매력적인 OST로 디즈니 역사상 가장 황홀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최고조에 이르게 하고 있다.

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걸작의 탄생을 예고하는 판타지 뮤지컬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2019년 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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