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 유지상 총장(오른쪽)과 한중문화협회 이종걸 회장(왼쪽)이 MOU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운대학교>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광운대학교는 지난 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캠퍼스 화도관 대회의실에서 한중문화협회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광운대 유지상 총장을 비롯해 최영근 부총장, 유정호 기획처장, 김주찬 교무처장, 김정권 대외국제처장, 송영출 교수, 전보옥 교수, 고병엽 국제교류팀장, 천성오 홍보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중문화협회에서는 이종걸 회장, 한윤기 상임부회장, 유의상 부회장, 신영식 상임위원, 김병규 위원, 정홍원 위원, 송재용 위원, 오재욱 의원, 최봉덕 위원 등이 참여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유학생 지원 사업에 관한 사항, 광운대-중국 대학생 교류 추진에 관한 사항, 전문가 포럼 및 토론회 운영에 관한 사항,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에 도움이 되는 사항 등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유지상 총장은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 문화적, 역사적으로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나라"라며 "이번 MOU를 통해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대학생들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성과가 나올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종걸 회장은 “한중문화협회는 일제 강점기에 한·중 항일운동가들이 연대해서 결성한 이래 현재까지 중국과의 민간외교 차원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중문화협회가 광운대의 대(對)중국 협력 강화에 기여하고, 동아시아 번영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더욱 성장, 발전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대학 환경 속에서 적절하고 선도적으로 국제화에 대처하고 있는 광운대에 적극 성원을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중문화협회는 1942년 항일운동의 선봉에 섰던 한중양국의 뜻있는 지도자들이 설립한 한중간 최초 민간외교단체로, 현재도 활발한 민간외교를 통해 균형적인 외교를 지향하며 책임감 있는 민간외교단체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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