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재단 의정부사업 총괄본부 운영기획단, 2018년 종무식 가져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현장 모습 <사진제공=을지재단>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공사가 전체 공정률 30%를 넘기며 올 한 해 공사를 마무리했다.

을지재단 의정부사업 총괄본부 운영기획단은 쌍용건설 관계자들과 함께 31일 종무식을 갖고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무사고 안전 공사를 다짐했다.

운영기획단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 전체 공정률은 32%다. 이는 지난 1월 전체 공정률이 9%인 것과 비교할 때 2018년 한 해 동안 23%의 공정이 진행된 수치다.

건물별로는, 병원 본관은 지난 7월 지하 1~5층에 대한 골조공사가 마무리된 상태다. 현재는 지상 5층부터 시작하는 병동부에 대한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병원은 2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기숙사와 관사에 대한 골조 및 석재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공정률은 기숙사 46%, 관사 53%이다. 대학동은 2018년 10월 골조공사가 완료돼 현재 외장공사를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46%이다.

전 건물에 대한 골조공사는 오는 2019년 9월 완료될 예정이며, 2020년 10월 준공될 계획이다.

을지재단 관계자는 “의정부와 경기북부 주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2018년 한해동안 아무런 사고 없이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앞으로 국내외 손색없는 최고의 병원 건설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오는 2021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규모는 지하 5층, 지상 15층으로 지어지며 인공지능 의료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경기북부 최대, 최첨단 병원이 될 전망이다.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에는 간호대학과 임상병리학과, 대학원(일반대학원, 보건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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