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노광배 기자] 완도군에서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_완도군청 제공)

지난 17일에는 한 후원자로부터 연탄 6,000장을 지정 기탁 받아 겨울철 난방에 취약한 저소득층 14세대를 선정, 세대별 420여 장 씩 연탄을 전달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신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주 밑반찬 나눔 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올해 총 46회를 실시하여 1,150여 가구에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밑반찬이 배달됐다.

19일에는 완도군 사회복지사들이 마련한 ‘사랑 나눔 일일찻집’ 행사를 열렸고, 신지면과 생일면, 청산면, 군외면 등에서는 김장 나눔 봉사를 실시하였으며 곳곳에서는 훈훈한 기부 소식도 이어졌다.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하나 같이 자신의 가족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 하였고, 앞으로도 작은 일이지만 이웃을 위한 일에는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연말이라 각자 바쁜 일정이 있을 텐데도 불구하고 힘을 보태준 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군의 군정 방침처럼 ‘사람우선 포용복지’ 정책을 펼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군민들의 삶을 더욱 세심하게 챙겨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생계 곤란 및 위기 상황으로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 계층을 위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에 2019년 2월 28일까지 3개월 간 소외계층을 위한 긴급 생계, 의료, 민간 자원 서비스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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