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통한 한뿌리 생활권‧무장애 남구 We-편한세상 만들기 호평
평가점수 68.6점 기록, 전국 지자체 평균 55.6점 보다 월등히 높아

[시사매거진/광주전남=노광배 기자]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사진_남구청 제공)

28일 남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국정 과제인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의 이행을 높이고, 공공부문에서 혁신 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 한해 각 지자체에서 실시한 혁신사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행안부는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학계와 연구원, 시민단체 등으로 이뤄진 ‘정부혁신 평가단’과 국민들로 채워진 ‘국민 평가단’을 구성해 혁신 인프라 및 혁신 실행, 혁신 사례 등 3개 항목별 11개 지표 기준에 따라 평가를 실시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등급과 보통 등급, 미흡 등급으로 분류됐는데, 남구의 경우 우수 등급에 포함돼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남구는 이번 평가에서 정부 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해 구정 전반에 사회적 가치 중심의 재정을 확대 운영하고, 참여와 협력을 통해 신뢰받는 행정을 추구하기 위해 3대 전략별 19개 혁신과제를 중점 추진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혁신과제로 장애에 대한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 ‘무장애 남구 We-편한세상 만들기’ 사업을 비롯해 로컬푸드를 통한 남구와 화순, 나주 등 한뿌리 생활권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IoT 기반 미세먼지 측정망 구축 등을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68.6점을 기록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점수인 55.6점과 광역자치단체의 자치구 평균인 60.3점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 관계자는 “국가 차원에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혁신에 힘쓰고 있는 만큼 우리 구청에서도 행안부의 정부혁신 추진 방향에 맞춰 지방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혁신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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