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황에 맞서 10년 넘게 살아남는 식당 만들기와 운영법 전격 공개!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상권 없는 후미진 곳에 8평짜리 골목 식당으로 시작해 자리 잡고 성공하기까지 두 번의 변화, 그리고 세 번째 식당. 인기를 모았던 『4천만 원으로 작은 식당 시작했습니다』 후속편!

10년간의 ‘두번째 부엌 이야기’를 통해 식당 만들기와 운영법, 장사꾼의 삶을 맛본다! 처음 식당을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작은 식당 입문서.

#윤식당, #강식당, #골목식당까지. 대한민국 각종 매체에서 ‘식당’ 이야기가 이처럼 봇물을 이룬 때는 없는 듯하다. 음식과 먹방, 맛집 탐방에 이어 이슈가 된 ‘식당 창업’에 전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어 있는 요즘.

여기 작디작은 #골목식당에서 시작해 2번 자리를 옮겨 중견 식당이 되기까지 찬찬히 식당 자영업자의 길을 걸어온 요리사와 편집자 부부가 있다. 처음 하는 식당 창업에 대한 이들의 낭만과 설렘, 냉랭한 현실을 맛볼 수 있었던 첫 책 『4천만 원으로 작은 식당 시작했습니다』 그 후 10년. 그 가게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살아남았을까?

2017년 1월, 쥐도 새도 모르게 바뀐 건물주로부터 날아든 임대료 인상 요구로 3번째 가게를 찾아 떠나기로 한 오너 셰프 요리군의 이야기로 이 책은 시작한다. 2009년에 서울 끝자락 은평구 연신내역 근처에 9평짜리 식당으로 시작한 <2nd 키친 – 당신의 두 번째 부엌)>. 한 부부가 #작은 식당을 열면서 겪은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아 식당 창업은 어떤 것인지, 성공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어려움들을 어떻게 뚫고 살아남을 것인지, 경험을 나누고자 출간했던 책의 후속편이 출간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5500만 원으로 작은 식당 시작했습니다』는 눈앞의 생존을 위해 달려온 식당 창업 10년 차의 기록이자 먼저 겪은 자영업자의 경험으로,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따뜻한 조언을 담았다.

식당경영이란 무엇인지 그 실제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창업 준비부터 오픈 때까지, 그 후 매일의 식당 운영 노하우까지 친절하고 섬세하게 다뤘다. 작은 식당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대박 못지않게 버티어 내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고. 그런 후에야 작은 식당으로 시작해 큰 식당으로 키워나갈 수 있다는 것을 역설하는 있다.

이 책은 예비 창업자가 미리 알기 어려운 작은 식당을 운영한다는 것의 ‘기본’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렵지만 작은 식당을 시작해 보려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다. 3곳의 식당 점포의 위치, 상권 분석, 총 창업비, 임대료, 총 인테리어 비용 등을 모두 공개해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의 전 과정을 낱낱이 알려준다.

Part 1은 식당 창업을 위한 ‘준비 편’. <두번째 부엌>은 어떤 콘셉트로 ‘밥집’을 하게 되었는지를 통해 자신만의 식당 이미지를 그려 보고, 자신에게 맞는 좋은 점포를 찾는 요령도 알려준다. Part 2는 실제로 작은 식당을 만들어 가는 ‘창업 편’. 첫 번째 관문인 인테리어와 시공, 설비 후 메뉴 만들기와 재료 준비 등 오픈을 위해 달려 나가는 과정을 보여 준다. <두번째 부엌>이 3번이나 경험한 좌충우돌 식당 만들기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익히게 되는 생생한 체험과 정보가 가득하다.

Part 3은 식당 운영하는 법과 식당의 하루하루를 보여 준다. 초기 전략과 운영 방법, 식당 홍보와 손님 접대 등 음식을 팔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내 가게는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 준비하게 해준다. 책 말미에는 직장인들과 다른 음식점을 하는 자영업자들의 삶의 애환을 다뤘다. 식당을 하면서 달라지는 생활과 가치관, 삶의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 보며, 이를 통해 더욱더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창업을 준비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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