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국가대표' 숭의여고 박지현, 강력한 1순위 후보...총 27명 참가 예정

숭의여고 박지현 <사진제공=WKBL>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2018~2019 WKBL 신입선수 선발회’가 오는 2019년 1월 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신입선수 선발회에는 참가 등록을 한 고교 졸업 예정 선수 15명, 대학 선수 9명, 실업 선수 3명 등 총 27명의 선수가 나설 예정이다.

참가 선수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로 꼽히는 숭의여고 박지현(19, 183cm)이다.

박지현은 장신가드 유망주. 여고 무대에서는 적수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고교무대에서는 12게임에 나서 평균 24.6득점 15.9리바운드 4.9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실상 이번 선발회 참가선수 가운데 가장 강력한 ‘0순위’ 후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FIBA 여자농구 월드컵에 출전하며 성인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값진 경험을 쌓으며 여자농구 차세대 스타임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2018 FIBA 아시아 U18 여자농구 대회에서 활약한 이소희(인성여고), 선가희(숭의여고), 신이슬, 최지선(이상 온양여고) 등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도 프로무대 도전장을 던졌다.

이목을 끄는 참가자들도 있다.

인성여고 이채은은 삼성생명에서 뛰고 있는 이주연의 친동생이다. 언니에 이어 자신도 프로무대를 꿈꾸고 있다.

또한, 2013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신한은행에 2라운드 지명된 대구시청 김희란이 실업 선수로 프로 무대에 재도전장을 냈다.

선발 방식은 2017~2018시즌 정규리그 성적 역순에 따라 6위팀(OK저축은행) 6개, 5위팀(KEB하나은행) 5개, 4위팀(삼성생명) 4개, 3위팀(신한은행) 3개, 2위팀(KB스타즈) 2개, 1위팀(우리은행) 1개로 총 21개의 구슬을 추첨기에 넣고 순위를 추첨하여 선발한다.

한편, 2018~2019 WKBL 신입선수 선발회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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