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홈페이지 화면 캡쳐 2018.12.28.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원주천(강원 원주시) 및 남대천(강원 강릉시)에서 12월 24일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시료를 분석한 결과, H7N1형과 H7N7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바이러스가 12월 27일 검출되어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AI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H7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로 정밀검사를 통해 병원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주지방환경청과 함께 원주천 및 강릉 남대천 주변 철새 도래지에 대해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AI 바이러스 검출사실을 12월 28일 오전에 통보하여 신속히 방역을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검출한 AI 바이러스의 최종 병원성 확인에는 2~3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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