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구․경북지역 수질분야 측정분석사 실기시험 6명 합격

대구지방합동청 전경 2018.12.27. (사진_대구지방환경청)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경윤)은 12월 27일 발표된 대구․경북지역 수질분야 환경측정분석사 실기시험에 대구지방환경청에서 교육받은 수험생 10명이 응시하여 최종합격 4명, 부분합격 2명 등 총 6명을 합격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최종합격한 4명은 내년 1월 환경분석사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며 부분 합격한 2명은 우선적으로 응시할 자격이 부여되며, 불합격 된 과목만 응시하면 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고가의 장비로 인하여 장비실습 기회를 잡지 못했던 대구·경북 지역내 수질분야 환경 측정분석사 실기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의 합격을 돕기 위해 오픈랩(열린 실험실) 및 장비 실습을 진행했다.

지난 9월 12일~13일 무료로 진행된 교육에는 실기자격 검정기관에 사용하는 시험장비와 동일한 장비를 수험생이 직접 사용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최종시험을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측정분석사 자격 검정은 환경부 소속기관인 국립환경인력개발원에서 2009년부터 진행했으며 ‘환경분야 시험·검사등에 관한 법률’ 따라 2020년 7월부터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은 측정분석사를 1명이상 의무 고용해야 한다.

응시자격은 일정이상의 학위 또는 자격증을 취득했거나 추가적으로 실무경력을 요구하며, 인산염인·TN(총인) 등 일반항목, 구리·망간 등 중금속 그리고 TCE(트리클로로에틸렌)·PCE(테트라클로로에틸렌) 등 유기물질 총 3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무경력은 1년(수질산업기사 또는 학사), 3년(환경기능사·화학분석기능사·전문학사 또는 대학교 재학하며 2년을 마친자), 5년(고등학교 졸업자) 등이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올해 실시한 교육을 통하여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교육생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하여 내년에는 보다 질 좋은 교육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험생들이 다른 과목에 비하여 유기물질 분석을 위한 GC장비(가스크로마토그래피)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 이 부분의 비중을 높이고, 2일의 교육기간은 장비를 익숙하게 사용하기에는 짧다는 교육생의 의견을 반영하여 교육 기간과 횟수를 늘려 구성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부계획이 수립되는 즉시 ’대구지방환경청 홈페이지에 게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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