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시범훈련기관으로 선정

                     마산의료원 앞에서 재난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청)

[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행정안전부의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창원시는 이번 표창수상으로 전국 지자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내년 훈련에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 시범훈련기관으로 역할을 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8일부터 2주간 진행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전국 25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 55개 공공기관 등 3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평가·현장평가·사후평가로 이뤄졌으며, 중앙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훈련은 마산합포구 장군동 마산의료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대형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상 상황으로 설정됐으며, 경남도와 창원시뿐만 아니라 마산소방서, 마산의료원, 제5870부대 6대대, 마산중부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마산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KT 창원지사, 마산의용소방대, 창원시자율방재단, 주부민방위기동대 등 18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원시는 고가사다리차 등 소방·경찰차 등 구조장비 34대와 재난구조 드론 등을 투입해 실제 재난현장을 방불케 하는 실전 같은 훈련으로 우수한 평가점수를 받았다.

 이연곤 시민안전과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 행정안전부 장관표창과 전국 지자체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각종 재난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모든 시민들이 안전한 창원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