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노광배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27일 완도군 청산도 에서 급성 췌장염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긴급이송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진_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완도해경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경 완도군 청산도 에서 이모씨(78세, 남)가 의식이 미약하고 구토증상을 호소하여 청산보건지소 내원 결과 급성 췌장염으로 의심되어 대형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며 오전 9시 52분경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 접수됐다.

이에 완도해경은 풍랑주의보 속 에서도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을 급파, 신고접수 3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환자 및 보호자를 편승시킨 후 원격의료시스템 이용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오전 11시 43분경 완도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게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또한 이모씨는 작년 췌장염으로 입원치료 병력이 있으며, 현재 완도소재 종합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검사 중이라고 전했다.

김영암 서장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에서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기도 하여 위급 상황 시 도서지역 내에서 대처하기가 어렵다”며 “해양경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24시간 국민이 부르면 달려갈 테니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연락주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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