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은행.생명.손보 사 합의.

 

 


 

 

   
 

[시사매거진] 정부의 청년실업 대체방안중 하나인 임금피크제 도입을 농협(NH)그룹 이 2016년 1월 부터 도입하기로 관계사들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26일 NH농협그룹은 내년부터 정년이 만 60세로 연장됨에 따라 지난해말부터 노사가 임금피크제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해 협의를 시작, 2016년 1월1일부터 임금 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경분리(신용·경제사업부문 분리) 이전의 농협중앙회 노조 소속을 유지하고 있는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NH생명, NH손해보험 등 NH농협금융그룹 4개사 직원은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게 됐다.


만 57세부터 직전 연봉의 65%를 받고, 만 58세부터 만 60세까지는 각각 55%, 45%, 35%를 지급하는 것으로 4년간 총 200%를 지급하는 것이 임금피크제의 주요 내용이다. 명예퇴직을 택할 경우 26개월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한다.


농협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장년 근로자에게는 만 60세까지 고용을 보장하고, 절감된 인건비로 신규직원 채용을 확대함으로써 고용안정성 확보 및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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