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우면산 해맞이 행사에서 주민들이 일출을 보며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_서초구청 제공]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019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1월 1일 우면산 에서 주민들과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 도심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우면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도심과 가까워 매년 1,000여 명의 해맞이 인파가 몰릴 정도로 주민들에게 새해 일출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새해 우면산 해맞이는 오전 6시 50분 서울시 교육연수원 우면관 앞에서 출발해 성산약수터-유점사약수-소망탑정상-태극쉼터-예술바위-서초약수터-서초구청에 도착하는 4Km 코스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2019년 첫 일출시간(07:47)을 전후해 우면산 소망탑 정상에서는 KBS 개그맨 서태훈의 사회로 △새해덕담을 나누며 소원문달기 △신년소망을 담아 하늘로 띄우는 소망 풍선 날리기 △만세삼창 등 한해의 복을 기원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착지인 서초구청에서는 오전 9시부터 새해 떡국을 나눠주며 주민 모두가 한데 어우리질 수 있는 7080 통기타 공연, 신나는 디제잉 등 새해 콘서트가 펼쳐진다. 또 기해년을 맞아 귀여운 황금돼지 캐릭터가 그려진 가로 5m * 세로 2.5m의 대형 포토존이 마련돼 주민들이 다같이 사진을 찍으며 해맞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기해년 첫 날 우면산에서 황금돼지의 기운을 듬뿍 받아가길 바라며 2019년도 주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복도시 서초로 만들어 나갈 것”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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