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사업자 정례협의체와 합동 실시...충북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실시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겨울철 정수기 온수로 인한 어린이 화상사고 예방을 위해 정수기 사업자 정례협의체와 합동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일부터 오는 2019년 1월 말까지 충청북도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실시한다.

캠페인에서는 정수기 설치환경 개선, 기능 점검, 온수 잠김기능 안내 및 화상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캠페인 기간 내 전국의 어린이 자녀가 있는 정수기 렌탈회원 가정의 정수기에 대해서도 특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자원 측은 “향후에도 민·관 협업 캠페인을 확대해 지역사회의 사회적 배려계층 안전을 우선 돌보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2015년 1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접수된 전체 정수기 화상사고 사례는 총 431건으로 조사됐다.

이중 14세 이하 어린이 사고 비중이 82.6%(356건)에 달하며 어린이 화상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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