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국내 스포츠웨어 여성브랜드 안다르는 지난 18일 발표를 통해 국내 벤처캐피탈, 증권사 및 종합투자회사 등으로부터 총 2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성사하였다고 밝혔다.

두산그룹 산하 종합투자사 네오플럭스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NHN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다양한 벤처캐피탈이 참여한 이번 투자는 50억원을 안다르측에 납입하였고 안다르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후속 투자계약으로 170억원 규모의 협의도 진행중에 있으며 국내 증권사, 자산운용사 및 사모펀드(PE) 등이 참여할 것으로 설명했다.

안다르는 애슬레저 의류로 알려진 여성용 요가복, 필라테스복 등의 스포츠웨어관련 의류를 판매하는 브랜드로 창업 3년만에 요가복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을 바탕으로 국내의 대표적인 애슬레저 의류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

안다르의 창업자 신애련 대표는 올해 27세가 되는 젊은 여성CEO로 창업하기 전, 요가강사활동을 하며 요가복의 불편함을 경험했던 것이 새롭고 착용하기 편한 요가복을 직접 개발하겠다는 결심으로 이어졌다. 초창기 요가복을 출시한 당시 인지도가 거의 없어 판매에 곤란을 경험하고 있을 때, 직접 전국의 요가원을 방문하여 상품을 소개하고 제품을 팔았던 것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창업 첫 해 8억의 매출을 기록한 안다르는 빠른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17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벤처투자업계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제품 공급라인을 안정적으로 확충하고, 기존 사업을 강화하여 보다 다양한 기능성 상품을 출시하는 등 사업확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밝혔다.

또한 신애련 대표는 “대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계획중에 있으며, 스타트업 창업기업과의 협업을 늘려나갈 생각”이라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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