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시스템과 고급 시설을 갖춰 인기

▲ 요진 코아텍 조감도
대형 건설업체들이 건설하는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의 설계노하우와 탄탄한 자금력은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브랜드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첨단 시스템과 고급 시설 등에 높은 점수를 준다. 대형 건설사들은 첨단기술과 규모 대형화의 이점을 살려 지식산업센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브랜드 지식산업센터의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있는 '독산동 현대지식산업센터'는 현대건설이 처음으로 시공한 지식산업센터로 초기부터 높은 분양률을 기록했다. 아파트형 공장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식산업센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분양됨으로써 현재 95% 이상의 분양률과 90%에 육박하는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선보인 6블록의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도 지난 2013년 11월 분양을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50% 이상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현재 80%에 육박하는 분양률을 달성했다. 문정비즈밸리 대형 지식산업센터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춘 데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 효과에 힘입어 분양권 거래도 활발하다. 브랜드 지식산업센터 분양은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요진건설산업이 시공한 '요진 코아텍'이 7월 모델하우스를 연다. 도심에 흩어져 있던 도금업체들을 위한 지식산업센터다. 이 단지는 인천시 서구 오류동 1610-1번지에 위치한다.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12만9123㎡ 규모로 지어진다. 이 단지는 216실의 공장과 108실의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포스코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분양 중인 '분당수지 유타워' 지식산업센터는 오피스텔과 대형 상가시설을 모두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대회의실(40인), 중회의실(20인), 소회의실(15인)로 구분되는 다양한 규모 회의실로 입주사의 원활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대우건설은 경기 고양시 고양삼송택지지구에 '삼송테크노밸리'를 분양 중이다. 수도권 서북부 최대 지식산업센터 규모를 자랑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형건설사들이 지식산업센터 시공에 뛰어들면서 특화설계를 적용한 효율적인 업무공간을 선보이는 등 이전의 아파트형 공장과 차별화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여기에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갖춰 수요층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환금성도 좋아 기업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_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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