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위탁아동 및 저소득 청소년 100명에게 30만원씩 전달

           경남대소년소년가정후원회, 창원시에 3000만원 성금 기탁 (사진제공:창원시청)

[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9일 경남대소년소녀가정후원회(학생처장 차문호)가 연말을 맞아 관내 생활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관내 가정위탁아동, 조손가정 및 생활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등 100명에게 각 30만원씩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쓰여질 계획이다.

 경남대소년소녀가정후원회는 지난 2003년 설립돼 경남대학교 교수와 직원 등 157명으로 구성돼 매월 일정액의 후원금을 적립해 연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한 사랑의 성금으로 2013년 2400만원,  2014년 2000만원, 2015년 2300만원, 2016년 2000만원, 2017년 2500만원을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차문호 경남대 학생처장은 “지역사회의 대표 대학으로서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나눔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교수들과 직원들이 일년 동안 온정을 담아 적립한 것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청소년은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이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자신의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오늘 성금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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