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영 양주시의원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시사매거진/경기=홍승표 기자] 정덕영 경기 양주시의원이 동두천-양주 송전선로 건설사업 반대 결의안을 냈다.

정 의원은 18일 제30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32.5km의 선로에 77기의 송전탑을 건설하는 동두천-양주 송전선로 건설사업 반대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 의원은 “5.56km의 지중화 구간을 제외하고도 양주구간은 23.2km, 송전탑 56기로 전체 사업량의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TO)가 송전선로에서 나오는 극저주파 전자파를 발암 가능성 물질로 구분하고 있는 만큼 안전대책이 확보되지 않은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양주시의회는 채택된 결의안을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국회로 보낼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월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이 경기북부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목적으로 신청한 ‘345KV 동두천-양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