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경기 양주시가 지방재정 우수지자체로 평가받으며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양주시는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 3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과 함께 1억5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한 해 동안 획기적인 생각과 혁신으로 세출을 절감하거나, 세입을 증대한 우수 재정개혁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재정 건전성 제고와 예산 효율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양주시는 이번 발표대회에서 ‘자치단체간 소각시설 공동이용 및 소각열 회수를 통한 예산절감’사업을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세출절감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공공소각시설(양주권 자원회수시설, 200톤/일)의 규모대비 여유 용량을 활용, 서울시 은평구와 소각시설 공동이용을 추진해 운영비를 절감했다.

또, 소각열 회수방식 교체사업을 통해 소각시설의 전기생산능력을 기존대비 2.6배 이상 증가시켰다.

아울러, 소각열로 생산된 전력을 폐기물처리시설에 전량 사용해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잉여전력을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해 세외수입을 안정적으로 창출하는 등 매년 9억6000만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해온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청소행정 분야의 적극적인 행정추진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세외수입 창출원을 적극 발굴하는 등 재정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