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051에서 최원준과 맞대결

미첼 페레이라의 경기 모습 <사진제공=ROAD FC>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화려한 발차기와 펀치 등 종합격투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미첼 페레이라(25, MICHEL DEMOILDOR TEAM)가 컴백한다.

페레이라는 오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51에 출전한다. 페레이라의 상대는 최원준(29, MMA STORY)이다. 두 파이터는 –86kg 계약체중으로 대결한다.

지난 7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48에서 페레이라는 ROAD FC 팬들 앞에 처음 섰다.

‘리치’ 양해준과 대결한 페레이라는 유명 격투 게임 ‘철권’의 캐릭터 에디 골도(Eddy Gordo)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텀블링과 함께 슈퍼맨 펀치 등 예측하기 힘든 공격을 퍼부었다. 페레이라의 공격에 양해준은 버티지 못하고 승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강한 임팩트를 보여준 페레이라는 ROAD FC 미들급의 새로운 스타가 됐다. 

또한, 그의 ROAD FC 첫 경기 하이라이트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70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ROAD FC 동영상 최다 조회수 기록을 3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현재도 페레이라의 영상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아울러, 페레이라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15일 대회 후 진행되는 ROAD FC AWARDS 2018에서 상을 받을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페레이라는 “팬들이 기뻐하는 ROAD FC 두 번째 경기를 하려고 한다”며 “스스로 자신이 있기 때문에 그런 퍼포먼스를 프로 선수가 되고 나서 계속 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상대가 변경됐는데, 아무 문제없다”라고 밝혔다.

페레이라의 말대로 이번 경기 상대는 변경됐다. 그럼에도 페레이라는 자신감이 넘치고 있는 상태다. 

페레이라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ROAD FC 미들급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거머쥐게 된다. 그에게 더욱 동기부여가 되는 이유다.

페레이라는 “이번 경기에서도 물론 퍼포먼스를 한다. 새로운 퍼포먼스도 할 테니 기대하라“며 “15일에 승리하고 내년에는 ROAD FC 미들급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ROAD FC는 오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XIAOMI ROAD FC 051과 여성부리그 XIAOMI ROAD FC 051 XX를 연이어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로 세계랭킹 1위의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와 ‘몬스터 울프’ 박정은의 타이틀전이 확정돼 아톰급 챔피언을 가린다. 

대회가 모두 끝난 뒤에는 시상식과 함께 송년의 밤 행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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