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ROAD FC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실버백’ 전어진(25, 몬스터하우스)이 저혈당 쇼크로 쓰러지며 ROAD FC 051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리치’ 양해준(30, 팀파시)과의 대결도 취소됐다.

전어진은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51에서 양해준과 대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회를 앞두고 감량을 하던 도중 실신했다. 이후 병원 검진 결과 저혈당 쇼크 진단을 받았다. 더 이상의 감량이 불가능하고, 경기 출전도 위험한 상황이다.

ROAD FC는 전어진의 이탈로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뛰어다녔다. 그러나 대회가 2일 남은 상황에서 대체선수를 찾을 수 없었고, 결국 아쉽게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ROAD FC 매치메이커 권정음 과장은 “전어진 선수가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라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며 “여러 루트를 통해 대체 선수를 알아봤지만, 대회가 2일 남은 상태라 대체 선수를 찾을 수 없었다. 부득이하게 양해준 선수와 협의해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양해준과 전어진의 대결이 취소됨에 따라 코메인 이벤트였던 미첼 페레이라와 최원준의 대결이 XIAOMI ROAD FC 051의 메인이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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