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과의 아톰급 세계 타이틀매치 앞두고 카운트다운으로 각오 전해

사진제공=ROAD FC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XIAOMI ROAD FC 051 XX가 오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30, 팀매드)와 ‘몬스터 울프’ 박정은(22, 팀 스트롱울프)의 아톰급 세계 타이틀매치가 메인 이벤트로 진행된다.

함서희가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ROAD FC 여성 파이터 최초로 2차 방어 성공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맏언니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함서희. 함서희는 어떤 각오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을까. 다음은 함서희가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일 년 만에 하는 시합이라 뭔가 더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항상 시합 준비에 임하는 자세는 똑같지만 모든 시합은 날 설레게 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듯하다!!^^

이제 힘든 훈련 과정을 거쳐 시합 준비는 끝이 났고, 남은 건 감량뿐. 감량만 잘 마무리한다면 문제없다!! 하루 빨리 케이지 위에 서고 싶고, 시합하고 싶다. 부상으로 인해 일 년에 한 경기만 하게 된 것이 아쉽지만 그 아쉬운 마음을 2018년의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로 시원하게 털어버리고 싶다!!!

한 살. 한 살 먹어갈수록 내가 설 수 있는 무대가 있는 한 쭉 선수 활동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하루, 한 달, 한 해가 가는 시간 시간이 더욱 소중해지는 시기인 듯하다ㅠㅠ 일 년을 쉬니 더 간절해진 듯.... 싶기도 하고 ㅋㅋㅋ 

이번 시합 준비하면서 고생하신 양성훈 감독님, 팀 매드 동료들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이번 경기도 집중해서 차분히 겸손한 자세로 즐기며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밤이 되길 빌며, 함서희 가즈아~~~~~~!!!!

 

한편 ROAD FC는 오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XIAOMI ROAD FC 051과 여성부리그 XIAOMI ROAD FC 051 XX를 연이어 개최한다. 대회가 모두 끝난 뒤에는 시상식과 함께 송년의 밤 행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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