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역 강수영, 발터 역 차성제, 함희수 실제 피아노 연주!, 2019년 1월 27일까지 공연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피아니스트 역 배우 강수영,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라이브 연주! (사진제공_아담스페이스)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지난달 27일 초연을 시작한 창작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연출 추정화)가 관객과 언론의 호평 속에 상연되고 있는 가운데, 무대 위 피아노 라이브 연주에 많은 관객들이 큰 호응을 보이며 실제 라이브 연주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대 위 피아니스트 역의 배우 강수영은 실제 음대 출신 재원으로 이번이 첫 연기를 선보인 데뷔 무대이며 발터 역의 차성제, 함희수 역시 실제 체르니 40번 정도를 소화하는 피아노 실력자들로 구성되었다.

피아니스트 역 배우 강수영,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110분간의 라이브 연주! 관객들 박수 갈채!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베토벤의 명곡과 작곡가 겸 음악감독인 허수현의 음악이 콜라보를 이루어 마치 피아노 독주회를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끊임없이 피아노가 연주된다. 무대 한쪽에 놓인 피아노에서 한 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연주자가 있으니 바로 피아니스트 역의 배우 강수영. 그는 실제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재원으로 뮤지컬 <인터뷰>, <머더 포 투>에서도 무대에 선 바 있다. 뮤지컬 <인터뷰>에서도 22곡의 넘버를 90회 이상 공연하는 동안 매회 연주를 했다는 그는 이번 첫 연기 도전에 “음악 외에 새로운 도전, 그리고 클래식 관객과는 또 다른 관객의 반응에 호기심이 생겼다”라고 이야기한다. 배우라는 이름이 아직은 어색한 그는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에서 첫 연기 도전은 물론 전 뮤직넘버 15곡을 라이브로 연주하여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는 것. 관객들은 그의 연주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소극장에서 들을 수 없는 최고의 연주라는 아낌없는 호평을 남기고 있다.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발터 역 차성제, 함희수 실제 피아노 연주! (사진제공_아담스페이스)

깜짝 놀랄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발터 역 차성제, 함희수! 알고보니 피아노 연주도 수준급!

또한 발터 역을 연기하는 배우 차성제와 함희수 역시 베토벤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이 라이브 연주였다고. 프레스콜 기자간담회 당시 “피아노 연습이 연기 연습보다 더 어려웠다”고 털어놓을 정도로 연습에 매진했던 이들은 실제로 체르니 40번 정도를 치는 실력자들로 연기, 노래, 피아노 연주를 모두 소화해내는, 기특함을 보였다.

관객들은 아역까지 피아노를 연주한지 몰랐다며 섬세한 연출에 감탄사를 연발했고 이들의 노력에 함께 연기한 배우들 및 관계자들도 두 아역배우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배우 차성재는 연극 <리처드 3세>에서는 황태자 역을, 영화 <흥부>에서는 어린 흥부를,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신문 소년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귀여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배우 함희수 역시 tvN 드라마 <또 오해영>, JTBC 웹드라마 <힙한 선생>,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아역배우.

어린 시절엔 모차르트와 항상 비교 당해야 했고 20대엔 스스로에게 늘 천재가 아니라고 외쳤던, 혈기왕성한 30대엔 들리지 않는 고통 속에서도 음악에 모든 것을 쏟아냈던 베토벤. 피아니스트 역 강수영의 뛰어난 피아노 라이브 연주와 아역 배우들의 연주까지 가세해 더욱 빛을 발하는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2019년 1월 27일까지 대학로 JTN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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