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애드히시브 픽처스는 한국과 중국의 대형 투자·배급사와 함께 영화, 드라마, 웹툰/애니메이션의 작품 계약을 연달아 성사시키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계약은 애드히시브 픽처스 강혜지 이사가 광고·디자인 에이전시였던 ‘애드히시브’를 2016년 콘텐츠 R&D 기업인 ‘애드히시브 픽처스’로 새롭게 탈바꿈하면서 프로듀서, 작가로 활동을 시작해 3년이라는 기간 안에 드라마, 영화, 그리고 웹툰까지 한국과 중국의 대중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작품을 선보일 준비를 하면서 이룬 결과다.

애드히시브 픽처스 강혜지 이사는 에디터, 디자이너, 프로듀서, 그리고 작가 등 모든 타이틀을 갖고 ‘스토리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스토리 콘텐츠’는 세계인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영화, 드라마, 만화와 같은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기획, 개발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특히 강 이사는 작품의 '장르(Genre)'를 가리지 않고 스토리콘텐츠를 진행했다. 스릴러, 액션, SF 그리고 로맨틱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물을 기획하고 성공시켜 왔다.

하지만 작품이 제작 단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특히 사업 초기 중국 시장 진입의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이후 중국의 영화 산업과 문화를 이해하며 끊임없이 도전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텐센트', '루시다', '오위안문화', '알리바바', 'FOX Networks Group' 등 세계적인 제작사들이 직접 찾는 한·중 콘텐츠 비즈니스계의 주목받는 인물이 됐다.

최근에는 중국 시장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팝콘’이라는 가상의 IP 피칭 쇼룸을 론칭한 것이다. 팝콘은 기획된 콘텐츠를 보다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디자인 회사였던 '애드히시브'의 강점을 100% 활용해 약 10분 정도의 박진감 넘치는 중국어 소개 영상을 제작, 중국의 대형 제작사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스토리를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강혜지 이사는 “2019년 새로운 프로젝트 2개를 작업 중에 있다”면서 “새로운 형태의 한.중 액션 공포물 ‘칼루팔리크(가제)’, 그리고 웹툰과 드라마의 ‘OSMU(One source multi use)’ 강점을 살린 프로젝트 작업을 진행 중으로 ‘애드히시브 픽처스’를 아시아 최고의 스토리 콘텐츠 R&D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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