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협력커뮤니티 통해 물산업 기업에 기술개발 지원 활발 - 물산업 기업과 정부, 연구기관과 물산업 육성 전략 공유

경북도는 물산업 육성을 위해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물산업 선도기업 대표, 한국환경공단 등 물산업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물산업 협력 커뮤니티’를 개최했다. 2018.12.11. (사진제공_경북도청)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경북도는 물산업 육성을 위해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물산업 선도기업 대표, 한국환경공단 등 물산업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물산업 협력 커뮤니티’를 개최했다.

‘물산업 협력 커뮤니티’는 경북도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의 연구기관이 협업해 물산업 기업들과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를 지원하는 산․관․연 협의체다.

6회째인 협의체는 지난해 9월 발대식을 가진 후 분기별로 개최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물기업체에 16건의 R&D연구과제와 기술지원 및 정보를 제공해오고 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밸브제조업체에서 요청한 ‘버터플라이 밸브 유동해석’, 하수처리장의 전처리 시설인 스크린 신제품을 개발한 기업에서 문의한 ‘3-way 스크린 유동해석’등의 기술지원과 ‘수도파이프 동파방지 기술 동향’등의 기술정보 등 기업체의 수요에 맞춰 해결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서는 상하수도 부품자재 제조업체와 손잡고 중소벤처기업부 R&D 연구과제인 ‘악취 제거를 위한 유수분리기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물산업 협력 커뮤니티’에서는 정부의 물산업 진흥 전략과 경북도의 물산업 육성정책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중앙과 지방이 물산업 기업들과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의 물산업 진흥전략 발표에 나선 한국환경공단 박성찬 과장은 물관리 일원화와 함께 올 6월 제정된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관한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전략적 해외 진출 지원 등 향후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환경부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중인 염경택 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장은 정보통신기술과 과학기술을 창조적으로 융합한 차세대 물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해 설명해 지역의 물산업 기업들이 제품개발 방향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김호섭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물산업 협력 커뮤니티는 내실있는 산․관․연 협의체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시장정보와 기술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지역의 물산업 기업이 세계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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