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페이스북 홈페이지 캡처)

[시사매거진=최지연 기자] 페이스북이 암호화폐·블록체인 사업 진출설이 다시 제기 되고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투자사 모건 크릭 디지털에셋의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 창업주는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상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은 지금까지 모든 기업들을 앞질러왔다”며 “개발과 확장을 거듭해온 페이스북의 역사를 생각했을 때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업계를 장악하는 건 시간 문제”라고 주장했다. 

지난 8월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복수의 페이스북 소식통을 인용, “페이스북이 스텔라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이를 부인했지만 이후에도 블록체인 개발자들을 꾸준히 채용하는 등 사내 블록체인 부서를 확장하고 있다. 

또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 페이스북 블록체인 부서장이 최근 코인베이스 이사회에서 ‘이해충돌’을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히자 소문은 더 증폭됐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이해가 충돌한다는 것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출시 가능성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한편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진출은 지난 8월부터 꾸준히 제기되었지만, 번번히 블록체인 사업 진출설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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