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구성 운영으로 빛가람 공동혁신도시 발전계획안 분석

[시사매거진/광주전남=노광배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는 남구 특성에 맞는 전략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TF팀(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중앙정부의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추진에 발맞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전략과제 발굴 TF팀 회의 (사진_남구청)

11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황봉주 부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내 각 부서장 등 관계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종합발전 계획에 따른 전략과제 발굴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빛가람 공동혁신도시 발전계획과 관련한 41개 사업 중 남구와 연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TF팀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남구는 지난 10월에 황봉주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구청 내 각 부서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했으며, TF팀은 ▲총괄 분과 ▲지역협력 분과 ▲경제 분과 ▲지역개발 분과 ▲문화관광 분과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다.

남구가 빛가람 공동혁신도시와 연계한 상생발전 전략과제 발굴에 나선 이유는 남구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특히 중앙정부 및 광주시에서 추진 중인 한전공대 유치와 에너지 신산업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도시재생 등의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민선 7기 김병내 구청장의 공약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남구는 이번 회의 개최를 계기로 오는 연말까지 전략과제를 확정해 전략과제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남구와 빛가람 공동혁신도시간 상생발전을 이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빛가람 공동혁신도시 발전계획을 검토한 결과 남구와 연계 가능한 사업은 지역발전 거점화 및 정주환경 조성, 스마트 시티 구축, 지역인재 양성 분야에서 24개 정도로 파악된다”며 “맞춤형 전략과제를 발굴해 남구의 더 큰 발전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빛가람 공동혁신도시의 정주환경 조성에 있어 생활편의시설, 문화공간, 학군 및 사교육 등의 미흡으로 전출인구의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것도 현실이나 열악한 예산으로 환경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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