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오는 12일 협업 경연 "2 VS 110" 개최

부서 별 업무 및 현안 문제 퀴즈 풀며 업무 공유 나서

국 대표 6인, 부서대표 110명 중 최종 생존자 선정하며 협치 분위기 조성

"강서구 관내 어린이집은 모두 몇 곳 입니까? 스케치북에 적어주세요!"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강서구가 오는 12일 오후 2시 강서구청 본관 지하상황실에서 협업 경연 '2 VS 11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퀴즈 대결은 구정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각 부서 및 직원 간 업무를 공유하며 칸막이 없는 협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강서구청 국 대표 6명 등 58개 부서대표 110명으로, 참가자들은 구정 전반 업무에 관해 퀴즈 대결을 펼치게 된다.

퀴즈문제는 각 부서에서 다른 직원들과 공유하고 싶은 업무 내용과 강서구 전반에 관련된 내용들로 퀴즈대결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타 부서의 업무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퀴즈대결을 재미있게 진행하고자 특별문제 출제자로 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각 국장, 직원대표 등이 문제를 제출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사진_강서구청)

대결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 회차 별 국 대표 2인이 1조로 도전자가 되어 별도로 마련된 특별석에서 110인의 부서 대표와 객관식, OX, 주관식 문제를 풀게 된다.

도전자와 부서 대표 참가자를 포함해 3~5명의 최종생존자가 남을 때까지 라운드별 퀴즈 대결을 하며, 최종생존자로 선정되면 소정의 문화상품권과 협업포인트 등의 부상을 줄 계획이다고 전했다.

구는 이번 협업 경연 퀴즈대결을 통해 신규 직원부터 고참 직원들 모두 각자의 업무 내용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각자의 업무에 집중해서 일을 하다보면 정작 옆 부서의 주요한 사업이 뭔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다"라며 "이번 협업 퀴즈 대결을 통해 참가한 직원을 비롯해 전 직원들 사이에 활발한 협업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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