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도서관 전경 (사진_노원구청)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노원구는 사단법인 포럼 문화와도서관이 주관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단체장 당선자 공약 평가에서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공약이 '제1회 좋은 도서관 공약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사)포럼 문화와도서관은 우수 공약 평가단을 구성,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게재한 도서관 분야 공약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민선7기 4년 동안 추진할 도서관 공약에 대해 타당성과 실행가능성, 미래지향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오승록 구청장의 '도서관 중심 지식문화 마을공동체 거점 육성'이 좋은 도서관 공약으로 선정됐다.

해당 공약은 책과 사람이 함께하는 도서관을 중심으로 사회갈등을 해소하고 공동체 정신을 구현, 주민들 스스로가 참여하는 지식문화 마을공동체를 육성한다는 내용이다. 한 예로 지난 7월 25일 개관한 불암도서관은 기존 대부분의 도서관이 성인과 어린이 자료실 위주로 구성된 점을 감안,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1318문고와 다양한 활동프로그램도 구성한 이례적인 도서관이라는 평가이다.

한편, 구는 도서문화 공간 확충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도서관 담당 및 마을사업실무자 등 8명으로 구성된 사업전담 T/F팀을 운영해 노원정보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을 증축하는 등 주민들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제1회 좋은 도서관 공약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들과 약속한 도서관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하고 주민들의 평가와 의견을 수렴해 책임 있는 구정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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