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확보 총액 118억원과 비교하면 26억원을 더 확보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

[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정부가 2018년 특별 교부세 배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올해 특별교부세를 34개 사업 총 144억원(지역현안분야 15건 81억원, 시책분야 4건 1억원, 재난안전분야 15건 62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 총액 118억원과 비교하면 26억원을 더 확보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특별교부세는 지역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지역현안과 재난안전에 대한 특별한 재정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편성하는 예산으로 통상 연말에 지자체별 총 교부금액을 집계하고 있으며, 창원시는 올해 1회차 10건 58억원, 2회차 14건 44억원에 이어, 이번 3회차에 10건 42억원을 확보했다.

지역현안 수요
교부사업별로는 지역현안 수요로 ▲중리 일반공업지역내 도로(소1-22호선) 개설 10억원 ▲두산 볼보로 도로 확포장 9억원 ▲창원터널 우회도로 건설 8억원 ▲동읍 용전~남산간(소1-1호선) 개설 6억원 ▲진동 고현~죽전마을 도로 확장 5억원 ▲성호초등학교 주변도로 개설 5억원 ▲여좌천 보행환경 개선 5억원 ▲진해 남문경제자유구역 우회도로 개설 5억원 ▲진해청소년수련관 환경개선 5억원 ▲창원 마산야구장내 시민 Dream-Park 조성 5억원 ▲기타 지역현안 분야 5건 18억원 등이다.  

재난안전 수요
재난안전수요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10억원 ▲구산면 실리도 상수도 공급사업 9억원 ▲생활안전 CCTV 설치 2건 11억원 ▲용원2 배수펌프장 개선 6억원 ▲상곡로 복개구조물 보수보강 5억원 ▲가포로 일원 낙석위험지 정비 4억원 ▲불곡사 주변 산책로 정비 4억원 ▲초등학교 주변 안전보행로 설치 2건 6억원 ▲기타 재난안전 분야 5건 7억원 등이다.

시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44억을 확보함에 따라 재난 사각지대 해소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견고히 마련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시는 한 푼이라도 더 많은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서울사무소를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안전부를 설득하며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허성무 창원시장은 취임 이후 수차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역의 현안사정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국비 사상 첫 1조원 돌파, 특별교부세 역대 최대 확보 등 올 한 해 풍성한 성과는 시민과 함께 이룬 빛나는 쾌거”라며 “지역을 위한 아낌없는 애정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함께 도와주신 지역 국회의원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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