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양희정 기자] 부산시가 오는 12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예산똑띠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산똑띠’는 부산시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의 애칭이다.

발대식은 예산똑띠로 선정된 감시단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예산낭비신고 전문가를 위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예산똑띠는 예산낭비를 사전에 방지하고 예산낭비사업을 근절하는 등 주민참여를 통한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개모집 결과 131명이 신청했다. 연령별, 성별, 구·군별을 고려해 공개추첨을 통해 50명이 선정됐다.

내년 1월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오는 2020년 12월까지 2년간 ▲예산 낭비 신고 및 처리 ▲예산낭비신고와 관련된 제도 개선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방지 및 감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워크숍 참석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성과가 뛰어난 경우 시장표창, 격려금 지급 등 다각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예산 낭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예산똑띠의 실무적 역량강화를 위해 정광근 행정안전부 지방예산낭비신고센터장의 예산낭비 사례 이해에 대한 교육도 실시된다.

정태효 부산시 시민참여담당 과장은 “예산똑띠 단원의 발대식을 계기로 예산낭비신고 활동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예산똑띠의 전문성을 높이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