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은 현대사회 개인의 능력과 명운 ‘꿰뚫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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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은 현대사회 개인의 능력과 명운 ‘꿰뚫는’ 기술
  • 공동취재단
  • 승인 2015.02.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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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보단 관상이 관상 보다가는 마음의 상태가 중요하다’는 뜻..

현대사회 상대를 알아보는 것도 그 사람의 능력이다. 결국 사람을 바라보는 안목을 말하는 것이니, 관상(觀相)이 여기에 해당한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관상이란 ‘면상(面相)’을 뜻하나 실제 ‘관상학’에서는 몸 전체의 형상을 모두 살피는 ‘동상(動相)’을 가장 중요시 하며, 그 다음이 ‘음색(音色)’이고, 이후 면상을 본다.

얼굴로 소위 말하는 면상 즉 관상을 볼 때,
첫째 골상(骨相)을 먼저 보고 찰색(察色)으로 길흉화복 등을 판단한다. 최근 살이 많이 찌고 빠져도 변함없이 이 사람이 누구라고 알아 볼 수 있는 것은 골상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혹여 성형수술을 해도 약간의 변화는 있을지 몰라도 인간의 정해진 명운(命運)은 바뀌지 않는다. ‘萬古不變 萬人不同’의 사실대로, 지문과 똑같이 각기 개인의 특색이 관상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필자는 주부대학 특강에서 관상학 부분을 이야기하며,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의 관상을 동물형상으로 비교해 명확하게 설명한 바 있다. 그 말미에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은 두꺼비 상으로 대표적인 ‘富’의 인물이며, 전국노래자랑 사회자 송해와 국민 아버지 최불암은 다람쥐 상으로 젊었을 때보다도 말년에 더 큰 사랑을 받을 상이라 덧붙였다. “그럼 필자의 관상은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어떻습니까?”라고 되묻자 갑자기 청중들의 폭소가 쏟아졌던 기억이 생생하다.
 
관상에 관한 여러 역사적 유례를 보면, 조선왕조의 건국자 태조 이성계가 군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귀(耳)때문이라고 용비어천가에 기록이 되어 있으며, 중국의 양나라 때 교현이라는 관상가를 찾아간 조조는, “그대는 치세에는 능신(能臣)이 될 것이나 난세에는 간웅(姦雄)이 될 것이다”는 명답을 들었다는 재미난 일화가 있다.
 
프랑스의 소설가 발자크(1799~1850)는 “사람의 얼굴은 하나의 풍경이요, 한권의 책이다. 얼굴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는데, 필자가 생각하는 관상의 정의는 ‘형기지인술(形氣知人術)’로 사람의 모양과 기운을 보고 상대를 알아보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정확한 관상학의 이해는, 손자병법 ‘知彼知己 百戰不殆’의 실천 방안이 된다. 결국 나와 상대를 정확하게 알아보는 능력은, 적재적소에 ‘인재’를 등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영화 <관상>에서처럼 사회 각 계층의 개인을 넘어 국사(國事)에도 주요 길잡이로 ‘관상학’이 역할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박근혜 대통령의 관상
옛날에는 ‘오불언(五不言)’이라고 해서 감히 군왕이나 국사 등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를 논할 수가 없었으나, 현대에는 대중들의 여러 알 권리를 위해서도 이러한 천기누설들이 빈번하게 회자되고 있다. 그러나 관상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없이, 비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겉핥기식의 진단은 오히려 갈등과 오해만 양산할 뿐이다.
물론 필자에게도 18대 대통령의 관상과 국운에 대한 무수한 질문이 쏟아졌다. 비록 지면을 통해 정확한 바를 밝힐 수는 없으나 아버지를 닮은 ‘봉황’ 상의 박근혜 대통령에게 ‘四柱不如觀相不如心相’의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사주보단 관상이 관상 보다가는 마음의 상태가 중요하다’는 뜻으로, 국정과 국민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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