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로 성북구청장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사실상 최고 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61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 전국 자치구에서 1등급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2등급이 사실상 최고 등급이다.

성북구의 이번 성과는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시로 청렴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청렴자가학습, 찾아가는 토론식 청렴특강, 아침 청렴방송 등 구성원이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청렴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민원인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한 상시모니터링을 진행해 부패 취약분야의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행정의 투명성도 확보해 왔다. 청탁금지법을 활용한 <부패제로 청렴퀴즈> <청탁금지법 질의응답 코너> 등은 법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역시 “청렴은 공직자의 선택이 아닌 의무”를 강조하며 <아침 청렴방송> 일일DJ로 활동하거나 각종 회의에서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역설해 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진행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공신력이 남다른 만큼 성북구의 종합청렴도 2등급 성과는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져도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렴성북을 위해 구청장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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