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니스 그레이엄 원작 동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명품 공연’으로 탄생!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는 케니스 그레이엄의 대표작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THE Wind in the Willows)이 한국에서 명품 가족 뮤지컬로 탄생했다. 공연 시작 2일이 지난 현재 지역 유치원 단체 예약이 5천여명을 넘어섰다. 원작의 명성과 연출, 명품 배우들의 연기가 결합되어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명품 공연’으로 탄생했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아동 문학가 케니스 그레이엄이 선천적으로 시력이 약해 앞을 잘 보지 못하는 장애 아들을 위해 지은 동물 모험 이야기로, 섬세하고도 생생한 풍경 묘사, 소리와 동작에 관한 다양한 표현, 목가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로 ‘영국 문학사의 보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뮤지컬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24개월 이상 미취학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 관객들도 함께 보고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완성도 있는 가족 뮤지컬로 제작되었다.
예술감독 정달영, 연출 홍성연! 믿고 보는 뮤지컬, 대학로 실력파 배우들 대거 출동!
주인공인 호기심 많은 두더지 ‘모울’ 역에는 최민경, 양주희가, 영리하고 사교적인 시인 물쥐 ‘래트’ 역에는 이새롬, 홍지연이, 따뜻하고 현명한 오소리 아저씨 ‘배저’에는 이동규, 곽현호 배우가 총출동했다. 으리으리한 저택 소유자이자 명랑한 사고뭉치 두꺼비 ‘토드’에는 서인권, 조효준 배우가 열연을 펼치고 있다.
[예술감독 정달영, 연출 홍성연, 대본 최은이, 작곡 주영민, 프로듀서 엄동열, 엄준석]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명품 공연을 만들고 싶다”
문화공작소 상상마루 엄동열 대표는 “케니스 그레이엄의 고전 작품인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뮤지컬화 한다는 것은 굉장히 가치 있는 작업이다. 언젠가 넓은 세상과 마주할 자녀가 새로운 모험과 만남을 두려워하지 않고, 언제든지 돌아와 쉴 수 있는 소중한 집이 있다는 것을 깨닫기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작품에 가득 담고 싶었다”며 “버드나무 숲 동물 친구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가족과 친구들을 아끼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세심하게 작품을 제작했다”며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문화공작소 상상마루 엄동열 대표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명품 공연’을 제작해 오고 있으며 이미 가족뮤지컬 <캣조르바>, 연극 <마당씨의 식탁>을 성공시킨 바 있다. 이번 가족뮤지컬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도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또 하나의 명품 공연’으로 탄생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동화책이자, 독일 최우수 아동 작품상 등 7관왕 수상작인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의 동명 뮤지컬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강동아트센터와 공동 주최로 지난 5일부터 2019년 1월 27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공연 중이다. 인터파크티켓, 강동아트센터에서 예매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