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
최근 수제비 고유의 쫄깃하고 시원한 맛과 싱싱한 낙지가 통채로 어우러진 담백한 그 맛을 대중화시키며 ꡐ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ꡑ는 정신으로 프랜차이즈 업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ꡐ제갈 낙지한마리수제비ꡑ의 제갈계로 대표이사를 만나 보았다.

가장 큰 경쟁력은
그 뜨겁던 여름철 태양볕이 가시고 어느새 부쩍 찬바람이 코끝을 스친다. 아침, 저녁으로 느껴지는 스산한 바람과 쌀쌀한 공기에 사람들은 뭔가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요리를 찾게 된다. 이러한 때에 뜨끈뜨끈한 국물과 쫄깃한 맛으로 대표적 먹거리로 자리잡은 수제비에 싱싱한 낙지 한마리를 통채로 넣어 그 맛과 풍미를 향상시키고 건강까지 생각한 요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업체가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ꡐ제갈 낙지한마리수제비ꡑ가 바로 그 화제의 기업.

낙지는 바다에 사는 연체동물 가운데 대표적인 스테미너 식품으로 손꼽히며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해산물 중 하나이다. 강장제이며 흥분제에 속하는 타우린이라는 성분은 2차 대전 말기 가미가제 특공대원들에게 흥분제 대신 먹였다는 설이 전해질만큼 그 효능이 탁월하다. 오징어 표면에 생기는 흰가루 또한 타우린이라는 성분인데 놀랍게도 낙지에는 타우린 성분이 34%나 함유되어 있다. 낙지가 최고의 스테미너 식품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또한 낙지에는 단백질과 비타민B2, 무기질이 풍부해 동맥경화를 비롯한 각종 성인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렇듯 다양한 효능과 뛰어난 맛으로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낙지는 먹는 방법 또한 다양하다. 그 가운데 제갈 낙지한마리수제비가 자신있게 내 놓은 수제비에 낙지를 통째로 넣어 끓여먹는 방법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그 입맛을 사로 잡으며 제갈 낙지한마리수제비가 프랜차이즈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게 해주었다. 이렇듯 음식점의 성패를 가늠하는 최대의 열쇠는 바로 맛이다. 본래 이 요리는 충남 서산지방의 토속요리였다. 넉넉치 못한 뱃사람들이 바닷가에서 박의 속살을 육수로 하여 수제비를 만들고 거기에 낙지를 넣어서 끼니를 때웠다. 제갈 낙지한마리수제비의 제갈계로 대표는 ꡒ제가 직접 서산을 방문하여 그 맛을 탐방한 끝에 맛의 뛰어남과 유행을 타지 않는 전통음식이라는데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ꡓ 라고 하며 본격적으로 그 맛을 알리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육수를 박속으로 하여 대중화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제갈계로 대표는 20여년의 한식 주방장으로써의 실력을 발휘하여 자체적으로 박속을 대신할 육수를 개발해냈다. 뿐만아니라 한약제를 포함한 17가지의 천연재료를 사용하고 낙지와 해산물도 ISO9001 품질인증업체와 협력하여 최고 품질만을 제공받음으로써 뛰어난 맛을 가장 큰 경쟁력으로 삼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주부층을 겨냥한 낙지찜과 젊은이들의 술안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낙지볶음, 장년층이 선호하는 얼큰한 국물과 신선한 해산물이 어우러진 해물탕 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메뉴로 그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가맹점위주의 차별화된 전략 '정직한 본사' '신뢰받는 본사'
현대는 핵가족화 시대로 진입하면서 외식문화의 급속한 발전이 이루어졌다. 그와 더불어 국내외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이 성행하고 있다. 이렇듯 난립하고 있는 외식업체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시점에 제갈 낙지한마리수제비의 꾸준한 성장의 비결은 무엇일까. 제갈 낙지한마리수제비는 창업한지 채1년이 되지않은 직원 평균 연령 34세의 젊은 신생기업이다. 그러나 제갈 낙지한마리수제비가 갖고 있는 ꡐ맨파워ꡑ는 놀랍다. 20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제갈계로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직원들이 모두 7년 이상의 현장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창업한지 10개월만에 전국에 17개의 가맹점과 현재 오픈 준비중인 곳만 7곳에 달한다. 이는 실패하는 가맹점이 없도록 본사에서 철저히 관리를 하고 높은 매출을 목표로 그에 따른 마진 또한 가맹점 위주로 책정하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갈 낙지한마리수제비의 17개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은 일매출 200만원대를 넘나든다. 현 경기를 바탕으로 보았을때 엄청난 매출이 아닐 수 없다. ꡒ프랜차이즈 업계는 보통 6개월에 한번씩은 메뉴를 바꿔줘야 한다는게 통념인데 저희같은 경우는 본사에서 어떤 메뉴를 빼고 새 메뉴를 넣자고 제안을 하면 가맹점에서 기존 메뉴도 인기가 좋다며 반대를 해오는 실정입니다. 그만큼 음식맛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는 얘기죠.ꡓ 프랜차이즈 업계의 실정상 대다수의 업체들이 가맹점 모집에만 급급하고 차후 가맹점 관리에는 소홀한 점이 안타깝다고 말하는 제갈계로 대표는 본사와 가맹점은 수직의 상하관계가 아니라 수평의 동반자적인 관계로서 항상 꾸준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ꡒ사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본사와 가맹점의 점주가 서로 웃으면서 대화하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한번씩 가맹점주들과 모임을 갖는데 그럴때 다른분들이 와보시고 놀라십니다. 어떻게 이렇게 사이가 좋으냐구요.ꡓ 이렇듯 본사와 가맹점간에 돈독한 유대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본사가 항상 정직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가맹점을 대했기 때문이다. 제갈계로 대표는 항상 정직한 본사, 신뢰받는 본사를 기본으로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는 노력으로 가맹점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왔다. ꡒ가맹점을 위해 본사가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가맹점을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가맹점의 이윤을 극대화할 것인가에 대해 연구를 거듭하죠. 가맹점이 잘 되면 자연적으로 본사도 잘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ꡓ 라며 가맹점 위주의 차별화된 전략에 대해 피력하는 제갈계로 대표는 앞으로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주에게도 뜻있는 한마디를 전한다. ꡒ창업을 계획하고 계신 분은 일단 오픈하고 보자는 마음을 버리시고 꼼꼼히 이것저것 따져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에 두고 있는 아이템이 있다면 본사보다는 가맹점을 먼저 찾아보시길 권유합니다.ꡓ 오랫동안 요리를 해온 주방장 경력의 대표이사라 그런지 요리사 특유의 사람좋은 얼굴로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 제갈계로 대표였다. 이러한 뛰어난 영양과 맛, 가맹점과 본점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제갈 낙지한마리수제비가 내실있는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계의 대표업체로 일익을 담당하기를 기대해 본다.
가맹점 문의: 042-524-6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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