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중요성 강조 "수유동 화재 당시 인명피해 막는데 큰 역할"

화재가 발생한 수유동 한 다세대주택에 설치돼 있는 단독경보기감지기 <사진제공=강북소방서>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주택용 소방시설이 화재 인명피해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서울 강북소방서는 지난 5일 오후 2시 25분께 관내 수유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화재는 거주자가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넣고 돌리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단독경보기감지기가 거주자의 피해를 막았다. 거주자는 다량의 연기를 감지한 단독경보기감지기의 경보음을 인지하고 자력으로 대피할 수 있었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화재는 진화됐다. 자칫 큰 인명피해로 번질 수도 있는 화재였지만 주택용 소방시설 덕분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모든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며 “아직도 설치를 안 한 가정에서는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지금이라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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