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까지 공간 더인, 최지인 ‘계절의 다섯 가지 색’ 개인전에서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그림’에 ‘그림 그린 시’를 더하니 그림이 더욱 드러나 보인다.
최지인작가는 14번째 개인전 ‘계절의 다섯 가지 색’에서 작가의 ‘그림’과 동명의 한국에서 만난 아시아 여류작가 시선집 <계절의 다섯 가지 색> 에 발표한 ‘그림 그린 이야기’를 함께 전시하여 특색 있고 깊이 있는 전시를 연출하고 있다.
< 꽃을 품은 새 >
꽃을 품은 새는
아파도 다시 난다
가슴에 새겨진 상처는
붉은 빛을 띤 꽃으로
다시 피어난다
그렇게
다시 날아오른다
- 최지인, 한국에서 만난 아시아 여류작가 시선집 <계절의 다섯 가지 색> 중에서
하명남 기자
hmn2018@sisamagaz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