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역량강화 및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컨설팅 활동 전개

[시사 매거진/전북=최경용 기자] 전주시가 전주형 온두레공동체가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전문 컨설팅에 나섰다.

시는 전주 곳곳에서 활동하는 공동체들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돕기 위해 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역량 강화에 필요한 개별 맞춤형 컨설팅과 기술지원, 교육 등을 지원하는 컨설팅 지원활동을 펼친다. 이번 공동체 컨설팅은 시가 앞서 지난 10월과 11월 두 달간 60여개 온두레공동체 활동현장을 직접 찾아 다니며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공동체들이 원하는 맞춤형 강의 기술을 전수하고, 공동체 활동 완료 후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먼저 양세훈 한국정책분석원장이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30개의 공동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조직으로의 진로 모색을 위한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후, 오는 10일에는 강성욱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이 온두레공동체 중 식품분과 공동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한국식품연구원의 기술지원도 별도로 진행된다.

 또한, 오는 18일에는 김광신 ㈜마이마스터즈 대표이사가 ‘팔리는 핸드메이드, 안 팔리는 공예-작가의 정체성 찾기와 유통구조의 특성에 관하여’를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시에, 오는 21일까지 경험 있고 역량 있는 공예분과 온두레공동체의 노하우 전수와 기술지원 등 개별 컨설팅이 진행된다.

 이와 관련, 사회적경제조직은 시민들의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상호협력과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불평등과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조직을 말한다. 2018년 현재까지 전주지역 259개 공동체가 전주시 온두레공동체 사업에 참여해 사회적조직으로의 전환을 고민해왔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이번 온두레공동체 컨설팅은 그동안 많은 공동체들이 바라고, 기대했던 교육이었다”면서 “내년에도 이러한 컨설팅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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