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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그림 그린 시를 더하다 ‘meditation_하늘을 품은 꽃’12월 14일까지 공간 더인, 최지인 ‘계절의 다섯 가지 색’ 개인전에서
  • 하명남 기자
  • 승인 2018.12.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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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tation_하늘을 품은 꽃' mixed media, 최지인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그림’에 ‘그림 그린 시’를 더하니 그림이 더욱 드러나 보인다.

최지인작가는 14번째 개인전 ‘계절의 다섯 가지 색’에서 작가의 ‘그림’과 동명의 한국에서 만난 아시아 여류작가 시선집 <계절의 다섯 가지 색> 에 발표한 ‘그림 그린 이야기’를 함께 전시하여 특색 있고 깊이 있는 전시를 연출하고 있다.

 

< meditation_하늘을 품은 꽃 >

 

형태가 있던 꽃들은

명상을 하는 시간을

더 가질수록 단순화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림은

점점 단순화되면서

하늘을 품은 꽃이 되어갔습니다

 

그림 앞에서 깊게 호흡하면서

다른 잡다한 생각을

바람에 실어 보내고

저에게로 중심을 모았습니다.

 

지금도 이 그림을 보면

깊게 호흡하게 됩니다.

 

스토리를 알고 보면

보이는 게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그림에 설명을 더하고 싶어서

저는 그림에 글 한 줄 더하는

이런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최지인, 한국에서 만난 아시아 여류작가 시선집 <계절의 다섯 가지 색> 중에서

 

하명남 기자  hmn2018@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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